사진의 전체적인 밝기, 분위를 조정할 수 있는 노출슬라이드를 통해 사진을 보정해 보겠다

노출슬라이드는 카메라에 작동하는 노출조정과 비슷하게 움직임

추천하는 사진 보정 순서는  "클리핑 -> 톤 -> 노출값" 결정하는 것이 좋음

 

실습!

1. 클리핑 부터 시작

 

2. 어두운 영역/밝은 영역 조정

  - 전반적인 톤을 낮춰서 지저분한 주변 피사체들을 추상화하고, 고양이를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3. 노출슬라이드 조정하기

  - 노출 슬라이드 조절할때는 히스토그램도 잘 봐야 함, 어느 정도로 밝게, 어둡게 할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 톤 조정과 유사하게 밝기도 작가의 생각에 따라 맞춰서 조정하는게 좋다

  - 상업촬영 상에서는 18% 그레이 정도를 피부톤에 맞추는것이 기본적인 보정으로 본다

    하지만, 육안상으로(스포일러로) 찍어서 확인하기에는 매우 어려움

 - 화사한 피부톤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에 맞춰서 연습해보는게 우선은 좋다

 

4. 노출 조정까지 끝났다면, 다시한번 클리핑 하기!

  - 노출조정에 따라 사진이 밝아져서, 검정계열 수치가 많이 조정되었음을 알 수 있음

 

클리핑은 모든 명도단계 계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볼 수 있는 어두운 영역/밝은 영역을 조정해 보겠음

사진의 톤,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방법인데

클리핑처럼 정확하게 수치를 보정하는 개념보다는 나만의 느낌을 표출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실습!

1. 클리핑 하기

- 라이브러리로 이동 -> 현상으로 사진 진입 

- 먼저 클리핑으로 1차 조정하여 사진상 모든 단계의 계조를 활용해 준다

 

2. 어두운 영역/밝은 영역 조절로 사진의 개성 살려보기

- 밝은 영역을 높여주면 콘트라스트가 높은 사진이 되고,

- 낮춰주면 밝은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두워저서 너무 밝아서 뭉개지거나 잘 보이지 않았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다

밝은영역을 높혔을대
밝은영역을 낮췄을때

 

- 어두운 영역을 높여주면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사진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 어두운영역을 낮춰주면 어두운 부분분이 더 어두워지게 되는데, 사진의 추상적이고 단조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영역을 높혔을때
어두운영역을 낮췄을때

이렇게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따로따로 조정하여 원하는 느낌을 연출하면 되겠음

배운 것을 활용하여 아래와 같이 사진에 적당한 밝은/어두운 영역을 조절,어두운영역을 최대한 낮춰서 산 형태를 유지하고 밝은 영역을 조금 조정하여 먼 곳에 디테일을 살려보았음

3. 중요! 다시 한번 더 클리핑 하기

 - 이번사진에는 클리핑 수치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어두운/밝은 영역 조절 후 다시한번 체크하여

   사진 전반적인 계조 데이터상 문제가 있는 곳이 없는지 잘 체크해야 하겠다

 

이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것임

지금은 그저 혼돈의 카오스 그 중심에 있을 뿐

 

참고

- 수웅이는 어린이집에 가고 있음(적응 기간)

- 차근차근 내게 주어진 시간(약 2시간 반정도)을 음미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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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쉬워서 프런트에 연박을 요청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방 그대로 연장은 어렵다 했다

심지어 오션뷰는 예약하려면 기존 금액에 2배 정도는 더 내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시티뷰로 남은 현대카드 그린바우처를 몽땅 긁어모아서 연박을 신청했다


그린카드는 우리에게 잘 맞는 카드다

호캉스를 즐겨하기 때문인데 연에 두 번 정도는 바우처로 호텔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많이 써서 바우처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현재 우리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다

우리 카드는 처음에 나올 때 신청했던 터라 메탈플레이트도 포인트로 돌려받았던 것 같고

여러 혜택이 있었다

회사 동료도 이 카드를 쓰는데 바우처 사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설명해 주었고

지난 휴가 때 해외여행가 그린바우처를 알뜰하게 썼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린카드 쓰시는 분들은 바우처 꼭 확인해 보시길

 

카드 혜택 안내

My First Luxury

www.hyundaicard.com


와이프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서 연박 이야기를 했더니

취소하라고 했다

전날 놀러 가는 내내 하루 더 놀다 가자고 했는데 웅파는 돈 없다고 안된다 했거든...

갑자기 왜 또 예약했냐고 하면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하허하하하허허허허허ㅓㅓㅓㅓ

뿌듯한 순간이었다

 

부산에 온 김에 기장에 놀러 가보기로 했다

기장은 울산에 사는 병주형이 추천해 줬는데

부산 놀러 가서 왜 울산사람한테 부산 맛집을 물어보냐 핀잔을 들어

지만

맛집을 알뜰살뜰하게 찍어줬다 고마운형이다

 

기장에 유명한 소금빵집 "칠암사계"로 출발

(아쉽게도 수웅이가 차에서 잠들었고, 다음일정을 위해 자게 내버려 두기로 했다 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네이버 지도

칠암사계

map.naver.com

와이프 혼자 들어갔다 왔는데 어마어마한 곳이라고 했다

평일 낮시간이었는데도 빵이 솔드아웃되어서 사지 못할 뻔했다고 한다

운 좋게도 빵 나오는 시간에 딱 맞아서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다


다음코스는 카페를 가서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우리는 부산에 왔음에도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고즈넉한 한옥이 보였다

"카페 ha;nok"

 

네이버 지도

하녹

map.naver.com

 

바쁘다 바빠 13 갤 어린이

엽때요 32번 손님 오라고요?? 아후우

 

옆테이블 이모들도 봐야 하고

엄마랑 돌다리도 건너보고

 

 

한옥 카페답게 건강한 디저트들과 차들이 있었고

맛도 꽤나 좋았다 너무 달지도 않았고

웅이가 먹기에도 적당했다

 

 


 

뜻밖에 친구가 왔다고 한다

대학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부터 알던 동네 친구다

생각해 보니 벌써 10년즘 되어 가는가...와이프랑 절친이라 더 오랫동안 보고 있는 친구이기도 하고

연말을 남자친구와 보내기 위해 부산에 오기로 했고, 우리가 하루 연장을 하는 바람에 일정이 겹치게 되었다


학교를 강원도로 다녔는데 전역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학교활동이 많았다

이때도 어떤 형을 만났는데 같이 살았었다 (지금 형사인데 마동석보다 등치가 더 큰 것 같다) 그 형 때문인 것 같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낮시간까지는 학교에 있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본가에 있었는데

학교 행사가 금요일에 많았어서 참석하지 않는다고 맨날 디지게 혼나고 그랬다 

 

금요일 저녁에는 본가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주말에는 무조건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학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물론 전역 후에 복학 전까지 줄곳 해왔던 아르바이트라 관두기도 힘들었기도 했고

관둔다고도 해봤는데 나름 잘 배려해 줘서 고마운 마음에서라도 계속 일했다

(그래도 주 3일은 하라고 해서 금토일 일하고 월화수목 학교 다녔다 배려해 준 게 맞나...)

 

금요일 토요일은 특히 힘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저녁근무밖에 할 수 없었는데 생각보다 피곤한 스케줄이었음에도 마감이 끝나고 한즌하는 재미에 계속해왔던 것 같다

사람들도 좋았고

 

이때 만난 친구들 중에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나의 찐친 와이프


뜻밖에 만난 친구는 초미녀다 아르바이트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

나이도 어디로 먹는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허다

남자친구는 두 번째 보는데 잘생기고 키도 크고 반듯하다 골프도 잘 친다 이건 쫌 부럽다

이 커플은 호텔에서 무려 헬스도 한다 머싯따


우리는 진짜 마지막인 그날 밤에도 수영장에 갔다 

추워서 애기랑 할 수 있는 게 사실 많지 않았기도 했고

 

수영하고 있는데 뜻밖에 만난 친구가 헬스를 마치고 수영장에 와주었다

남자친구보다 조금 일찍 나와서 우리 웅이 보러 들렀다고 했다

 

조금 춥긴 했지만

마지막 밤 수영장 야경은 빼놓을 수 없지


마지막 밤에는 잠들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회를 사러 갔다

부산에 가면 회는 주로 시장에서 사 먹는다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여길 가는데

예전에는 이 앞이 다 포장마차 촌이었다

회를 떠서 포장마차로 가져가서 먹는 형태인데 맛도 좋지만 분위기가 또 한잔을 부른다

오랜만에 갔는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포장마차는 없어지고 상가가 생기면서 그 상가 안에 초장집이 들어섰다

포장마차만큼 운치는 없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와이프랑도 애기 나오기 전에 몇 번 갔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포장

 

네이버 지도

민락어민활어직판장

map.naver.com

 

뜻밖에 만난 친구 커플도 불러서 같이 먹을까도 고민했는데

눈치를 챙기기로 하고 와이프와 맛나게 먹었다

웅이가 깰까 조용조용 

마지막날 호텔 뷰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위스키도 한잔하면서 잘 마무리했다


전날밤에 나간 김에 꽃집에 들렀다

그동안 애기랑 나 보느라 고생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산 떠나기 전에 웅이랑 해변가를 거닐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제법 잘 걸어 다녀서

모래사장에서도 아장아장

 

오랜만에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을 해봤다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인 것 같다

오로지 와이프랑 웅이랑 셋이서 부담 없이 

 

또 떠나자!

부산 안녕!

그럼 2만

 

요즘 디아블로라는 게임 새로운 시즌이 열려서 틈만 생기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특별하게 얻는것은 없다

약간의 성취감, 그나마도 레벨이 오르고 난이도가 높아지면 좌절감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 게임은 참 노가다 스럽게도 조금만... 조금만 하다 보면 또 캐릭터가 강해지는 바람에

또 할 맛이 난다 시간도 참 잘 가고 

 

얼마 전 자유시간이 있어서 한참 했더니 질렸다

질린 줄 알았다


 

이 게임을 디아블로 2 때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2000년 게임이니 중학교 때인 것 같다

친구들도 여럿같이 했다

우리는 종종 모여서 농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그랬다

친구 한 명이 게임에 너무 빠졌었는데

모두 모여서 족구를 하기로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 친구가 오지 않았다

분명 오기로 했는데 말이다

 

한참 지나서 친구가 왔다

왜 늦었냐 물었는 게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모두 한심하게 봤는데 생각해 보니 틀린 말은 아니어서 모두 다 웃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족 구하는 곳을 " 그린필드"라고 했다 초록색 우레탄매트가 깔려 있어서 그랬는데

게임에 실제로 "스토니 필드"라는 곳이 있고

스토니 필드에서 "위트의 의족"을 구하면 "카우방"(소떼들이 창을 들고 떼로 나타남)이라는 이벤트 미션이 생겨서 자주 모였다

그 당시만 해도 전화로 약속을 잡았던 터라

그린필드에서 족구 하자 ~ 이렇게 했는데

친구는 앞은 잘 못 듣고 "~~ 필드에서 의족 구하러가자"로 들어서

디아블로에 접속... 스토니필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게임을 할 때면 신기하게도 그때가 한 번씩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렇게 항상 의도하는 대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다는 걸 

이때 살짝 알아챘는데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런 것 같고


역시 게임은 질리지 않는다 오늘도 했고 내일도 하려나

늘 새롭고 할 때마다 도전이고 이기면 성과고

하지만 그 후에 오는 피로감과 공허함을 채우기 힘든 건 사실이다

 

부산여행 최최종을 앞두고 있는데 뭔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보니

그냥 변명삼아 끄적여봤다

 

그래도 나름 바빴다 설 연휴도 있었고

어젠 수웅이랑 물노리베이비라는 키즈카페(?)겸 미니 수영장에도 다녀왔다

아이들이 가는 곳에 아빠만 혼자 가는 건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1. 일단 이 카페는 남자들이 1 혹은 2명 정도밖에 없고(와이프와 함께 온)

2. 어머님들이 매우 편한 자세로 친구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의 등장과 동시에 놀람과 부담스러움을 같이 표현하는데

   그러면 나도 시선을 둘 곳이 없어서 머얼리 가거나 웅이만 보고 있는데 무지 답답하다

 

사실 뭐 그냥 내 생각일수도 있고 웅이랑 놀러 왔는데 뭐

 

어린이집 가기 전에 부지런하게 아침점심저녁밥 챙겨주고 있는데

배가 뽈록 나온 거 보면 너무 뿌듯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나중에 웅이가 보면 지우라고 하겠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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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밤이었다

수웅이랑 목욕도 같이하고 저녁 무렵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불꽃놀이들을 구경했고 

다음날 아침 떠오를 멋진 해를 기대하며 수웅이가 잠들길 기다렸다 

하지만 늘 그렇듯 잠이든것은 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와이프가 섭섭해했다

마지막날 저녁을 아쉽게 보낸것 같아 미안했다

큰애 작은애기 둘 데리고 다녀서 피곤했다고 애써 변명도 해보았지만 상황만 악화될 뿐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나도 아쉽고...뭔가 억울했다

이게 어쩔수가 없는 게 애기 잠들기를 뒹굴뒹굴 기다리다 보면

술도 한잔했고 잠들기 마련 허허ㅓㅓㅓㅓㅓㅓㅓ


그래도 아침해는 멋지게 잘 떴다

와이프도 좋아했다

일출을 보는 것이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이라고 했고

수웅이와 함께 보는 일출이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그래도 웅파는 친구들과 일출 보러 등산을 아주 종종 갔었는데

이제는 같이 가자고 해봐야겠다




마지막 사진은 20년도 더 넘어 된 렌즈로 찍은 사진이다 "캐논 70-210 애기 흑통"

한 10년쯤 전인가 350D로 한창 사진을 찍고 다녔을 무렵인데 

친구에게 줌렌즈를 써보고 싶다고 했고

저렴하게 구해준 렌즈였다

호텔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은 사진이라 온전치 않은 구석이 많음에도

아직도 좋은 느낌을 내준다

일찍 일어났기도 했고, 이 좋은 호텔 마지막까지 즐겨보고 떠나겠다는 마음에 호텔 수영장으로 달려갔다

아침이라 밖이 아직 쌀쌀하여, 

실내수영장부터 들러서 몸을 풀어주고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날씨도 너무나 도와준 덕에 아름다운 뷰는 물론이고 따뜻한 햇살 받으며, 많이 춥지 않게 수웅이와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수웅이는 지쳐서 나에게 왔고

이제 와이프 단독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행보 케요 하허하핳하ㅏ하하ㅏㅏㅏㅏㅏ"


그렇게 사진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와이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사우나를 다녀오라고 했고

 

그동안 나는 숙소를 하루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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